문화
"학교에서 학습준비물 챙겨요"
입력 2007-04-13 11:27  | 수정 2007-04-13 11:27
초등학교 아이를 둔 가정은 매일 아이들 준비물 챙기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닌데요.
울산의 한 초등학교가 학교 예산으로 준비물을 무료로 제공해 학부모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안영주 기자가 전합니다.


학생들이 준비물을 준비하는 이곳은 교내에 설치된 학습준비물 센터입니다.


아이들은 집에서 준비물을 챙겨올 필요없이 이곳에서 필요한 준비물을 직접 구매합니다.

인터뷰 : 류길자/학부모
-"문방구에서 사는 것보다 경제교육을 시킬 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나눠준 모조화폐로 직접 자신이 필요한 물건을 사면서 절약하고 아끼는 경제생활 습관도 익힙니다.

인터뷰 : 이한열/울산내왕초등학교 교장
-"이 센터를 통해 아이들이 경제적으로도 돈을 아끼는 습관을 갖게 됩니다."


어린이 동화의 고전 '빨간 모자'와 '신데렐라'는 시대에 따라 어떻게 달라져 왔을까?

1679년 프랑스 작가 샤를 페로가 쓴 빨간모자의 원전에서 빨간모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결말과 달리 결국 늑대에게 잡혀먹히고 맙니다.

그림형제의 신데렐라 이야기에서는 못된 두 언니가 결국 비둘기에 의해 맹인이 됩니다.

인터뷰 : 오영주/큐레이터
-"신데렐라와 빨간모자의 변천사를 통해 아이들이 어떻게 문화와 예술을 접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빨간모자와 신데렐라 300년전'은 파주 헤이리에서 오는 7월 1일까지 계속됩니다.


환경운동연합이 황사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시민 참여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시민들은 기부금에 해당하는 풀잎을 중국 사막화 지도에 붙이는 '1인 1평 살리기'와 사막화 방지를 위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중국 대사관에 전달했습니다.


서울 도심의 한 빌딩 주차장 나무 위에서 까치와 고양이의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저녁식사로 점찍힌 까치는 제공권을 활용해 약이 오른 고양이를 능숙하게 따돌립니다.

까치의 지략과 고양이의 끈기가 맞붙은 신경전은 3시간 이상 이어졌습니다.

mbn뉴스 안영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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