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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부상 털고 시즌 첫 출전
입력 2014-09-15 08:34 
홍정호(20번)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공식경기에 투입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대표 수비수 홍정호(25·FC 아우크스부르크)가 이번 시즌 공식경기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홍정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40분 교체 투입됐다. 주 위치인 중앙 수비수가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됐다. 지난 시즌에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4경기 총 33분을 소화했다.
튀니지와의 5월 28일 평가전에서 부상으로 후반 16분 교체됐던 홍정호는 통증을 참고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독일 일간지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인은 7월 22일 홍정호는 월드컵 전에도 발을 다쳤으나 ‘월드컵 드림이 깨지길 원치 않아 이를 악물고 뛰었다”고 보도했다.
월드컵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홍정호의 부상이 악화하지 않도록 아우크스부르크는 맞춤훈련프로그램까지 짰으나 발등뼈 염증을 피하진 못했다. 홍정호가 이제야 시즌 첫 출전을 하게 된 이유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0으로 이겼다. 2연패 후 리그 첫 승이다. 시즌 전적은 4전 1승 3패다. 1. FC 마그데부르크와의 ‘독일축구협회 포칼 1라운드 원정에서 0-1로 졌다. 베르더 브레멘과의 20일 밤 10시 30분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경기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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