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 외교장관, 유엔총회서 북한 인권 회의
입력 2014-09-15 07:00  | 수정 2014-09-15 09:00
【 앵커멘트 】
현지시간으로 내일(16일) 개막하는 유엔총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북한 인권을 다루는 장관급 회의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지시간으로 내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유엔총회.

사상 처음으로 북한 인권을 주제로 한 장관급 회의가 열립니다.

이 자리에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등 한·미·일 외교수장이 모두 참석합니다.

미국이 북한 인권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건 유엔 등 국제기구의 문제제기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또 미국인 3명의 북한 억류가 장기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유엔총회에서 대북 결의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

이에 맞서 북한은 리수용 외무상을 보내 정면 돌파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13일 북한의 반박 논리를 총정리한듯한 자체 인권 보고서를 발표한 건 일종의 예고편이라는 분석입니다.

유엔총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가 전면 부각되면서 남북과 북미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