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시인게임과 겹치는 중국 국경절…관광객 역대 최대
입력 2014-09-15 06:50  | 수정 2014-09-15 08:52
【 앵커멘트 】
이번 주 금요일 인천아시안게임이 시작되는데요.
아시안게임과 중국의 국경절 연휴가 겹치면서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중국의 국경절 연휴 기간 사상 최대 규모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관광공사 측이 추정하고 있는 이 기간 중국인 관광객 수는 16만 명으로 지난해 보다 35% 증가한 수치입니다.

중국인 관광객 수가 늘어난 것은 이번 국경절 연휴가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과 겹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로써 올 한 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수는 6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일 국가로 한 해동안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500만 명을 돌파하는 것은 중국이 처음입니다.

중국인 관광객수가 늘면서 국내 면세점 매출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롯데면세점은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24% 올랐는데,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절반에 가깝다고 밝혔습니다.

면세점 업계는 올 하반기 중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만큼, 관광객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영상편집: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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