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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대체자’ 프리아스, 18일 등판 준비 돌입
입력 2014-09-15 04:26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또 한 번의 선발 기회를 갖는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어깨 이상으로 다음 등판이 어려워진 류현진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다.
매팅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프리아스가 수요일 선발에 맞춰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아스는 기자회견에 앞서 AT&T파크 원정팀 불펜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 선발 등판을 준비했다. 계획대로라면 그는 오는 18일 쿠어스 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원래 이 자리는 류현진의 자리였다. 그러나 류현진이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어깨 이상으로 1이닝 만에 강판되면서 자리가 비었다.
류현진은 16일 LA에서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사실상 18일 등판이 어렵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프리아스가 임시 선발로 류현진의 자리를 대체하는 것.
프리아스는 지난 9월 4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을 가졌다. 6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다시 불펜으로 내려갔지만, 또 다시 기회를 잡았다.
매팅리는 처음에 왔을 때는 제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긴장을 풀면서 공이 위력을 더했다”며 프리아스가 메이저리그에 차츰 적응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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