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한국전쟁 포로 수천명이 소련으로 강제 이송됐다는 미 정부 보고서와 관련해,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성묵 북한정책팀장은 지난 93년에도 비슷한 내용이 보도돼 확인한 결과, 러시아 측이 공식적으로 부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문 팀장은 현재의 한-러관계를 고려할 때 국군포로가 있다면 일부라도 국내 가족과 연락이 됐을 것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뒷받침할 증거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한국전 당시 국군 실종자는 만9천여명으로, 북한에는 560여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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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묵 북한정책팀장은 지난 93년에도 비슷한 내용이 보도돼 확인한 결과, 러시아 측이 공식적으로 부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문 팀장은 현재의 한-러관계를 고려할 때 국군포로가 있다면 일부라도 국내 가족과 연락이 됐을 것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뒷받침할 증거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한국전 당시 국군 실종자는 만9천여명으로, 북한에는 560여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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