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악화
입력 2007-04-13 10:32  | 수정 2007-04-13 15:59
삼성전자가 올 1분기에 1조 1천8백억원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보다 무려 42%나 줄어든 것이라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지훈기자...


앵커>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 매출 14조 3천9백억원, 영업이익 1조 1천8백억원, 순이익 1조 6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전분기보다 매출은 8% 가량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2% 그리고 순이익은 32% 줄어든 것입니다.

증권가에서는 당초 1조4천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예상했었는데요, 기대치에 훨씬 못 미치는 실적입니다.

주요 사업별로는 우선 반도체 매출이 전분기 보다 17% 감소한 4조 4천8백억원, 영업이익은 68% 줄어든 5천4백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정보통신 부문은 매출이 전분기보다 1% 줄어든 4조 6천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6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3%를 기록했는데요, 1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이고 경쟁업체들이 이익률 급락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뛰어난 실적을 거둔 것입니다.

LCD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매출은 전분기보다 11% 줄어든 2조 8천4백억원, 영업이익은 76% 감소한 73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TV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미디어 부문은 1조5천5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분기보다 8%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생활가전 부문은 2억원의 적자만 기록해 부진에서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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