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 국군포로·납북자 상봉 합의 실패
입력 2007-04-13 06:22  | 수정 2007-04-13 10:04
남북은 제8차 적십자회담 마지막날인 12일 자정을 넘기는 마라톤 회담을 벌였지만 국군포로와 납북자 가족을 이산가족과 별도로 상봉시키는 방안에는 끝내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남측은 이와 함께 이산가족 상봉 기회의 확대와 정례화를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북측이 현행 방식을 고수하는 바람에 무산됐습니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이산가족 화상 상봉을 8월15일 광복절과 추석 등 두 차례
추가로 실시하고, 다음달 5월 9일로 예정된 제15차 대면 상봉에 이어 추석에 제16차 상봉을 추가하는데만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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