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하이힐 여인의 홍천강 괴담, 알고보니…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홍천강 괴담'의 실체를 추적합니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이른바 '홍천강 괴담'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칠 예정입니다.

2년 전 여름, 홍천강에서 한 여인의 시신이 떠올랐습니다.

당시 고인은 홀로 강 한복판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발을 헛디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신에서 뭔가에 목을 짓눌린 듯한 의문의 손자국이 발견됐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이 죽음을 둘러싼 많은 의혹에 대해 언급할 예정입니다.

고인의 가족들은 그가 평소에 물을 몹시 무서워했기 때문에 스스로 강에 혼자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마을에서는 고인이 홍천강 괴담 속 '하이힐 여인'에게 희생된 것이 아니냐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홍천강 괴담'은 약 10여 년 전, 하이힐 차림으로 다슬기를 줍던 외지 처녀가 홍천강에 빠져서 사망한 후 해마다 홍천강으로 뛰어들어서 익사한 외지인들이 끊이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한 마을 주민은 "그 여자 귀신이 잡아간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제작진은 유족들의 의뢰를 받고 고인이 사용하던 휴대전화의 데이터를 복원했고 홍천강에서 촬영했던 46분 분량의 동영상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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