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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토마’ 이병규 “그동안 부진해서 죄송”
입력 2014-09-13 20:36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 4회말 1사 1, 3루에서 LG 이병규(9번)가 선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적토마 이병규(9번)가 베테랑의 가치를 입증하며 해결사로 나섰다. 가장 중요할 때 터진 결정적 한 방이었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서 1-0으로 이겼다. 팽팽한 에이스간의 투수전이 펼쳐진 이날 LG의 해결사는 이병규였다.
이병규는 4회말 0의 균현을 깨뜨린 결정적인 적시타를 때려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병규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LG는 이병규의 결승타로 얻어낸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 4위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이병규는 앞선 이닝에서 빠른 변화구로 승부하는 것을 보고 그것을 노리고 있었다”면서 그동안 부진해서 죄송하다. 마지막에 팬들과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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