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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YTN·볼빅 2R 단독선두…시즌 2승 눈앞
입력 2014-09-13 20:06 
KLPGA 투어 YTN·볼빅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오른 이정민. 사진=KLPGA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이정민(22.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YTN·볼빅 여자오픈 둘째 날 단독선두로 도약하며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이정민은 13일 충북 음성군 코스카 골프장(파72·659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이정민은 이승현(23.우리투자증권)과 고진영(19.넵스.9언더파 135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지난달 신설 대회인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던 이정민은 한 달 만에 KLPGA 투어 통산 4승을 눈앞에 뒀다.
공동 4위로 시작해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한 이정민은 12, 13번홀에서 두 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5, 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이정민은 5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정민은 샷은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퍼트 감각이 좋아진 것이 상승세의 원인이다”며 파5홀이 짧은 편이라 좀 더 공격적으로 버디를 잡아야 하고, 파3홀에서는 안전하게 플레이해 타수를 지킨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김하늘(26.비씨카드)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7언더파 137타 공동 5위로 밀려났다. 역시 공동선두였던 김자영(23.LG)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6언더파 138타로 김민선(19.CJ오쇼핑)과 함께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시즌 3승에 도전하고 있는 김세영(21.미래에셋)도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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