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힐 "2.13합의 이행 시한 충족 어렵다"
입력 2007-04-13 02:07  | 수정 2007-04-13 08:39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2.13 합의에 따른 북한 영변원자로 폐쇄 조치가 60일로 정해진 시한 내에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미국 공영라디오 NPR 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14일인 내일까지로 정해진 시한 내에 영변 핵시설 폐쇄 조치를 이행할 수 있을지 묻는 질문에, 아직 북한측으로부터 IAEA 사찰관을 초청했다는 아무런 표시도 없다면서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14일로 정해진 2.13 합의 시한은 협정이 아니라며, 관계 당사국들의 협의에 의해 변경될 수 있는 "정치적 외교적 약속"이라고 말해 시한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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