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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동갑내기과외하기` 호평…정규 편성 가능성은?
입력 2014-09-13 15: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가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2회는 '띠커플'들의 4색 포복절도 과외 스토리로 시선을 모았따.
송재호&진지희, 김성령&성시경, 이재용&손예음, 정준하&김희철 등 띠동갑 스타들이 선생님과 제자, 과외커플로 SNS-영어-기타-중국어에 도전하는 기상천외 역발상 과외 프로젝트로, 이들 커플은 제각각 나름의 '케미'를 자랑하며 웃음과 감동을 줬다.
2회에 걸친 배움에 대해 각각의 띠커플들은 아쉬움이 묻어나는 배움의 소회를 밝혔따. 이재용은 "아주 좋았어요. 사람들은 꿈이 크다고 하겠지만 일렉기타도 쳐보고 싶다. 락킹소울~"을 외쳤고, 송재호는 "이제 스마트폰을 보며 댓글을 본다, 스마트폰 없으면 갑갑해"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성령 역시 "꿈조차 꿔보지 못했던 일이다. 그런데 이제 (영어가) 재미있을 수 있겠다 조금 느꼈다"며 성시경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신선한 아이디어, 알찬 기획, 보기 좋은 세대간 소통. 버릴 것 없이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나이를 뛰어넘어 뭐든 배우려고 하고, 어린 선생님에게 '선생님 선생님'하며 열심히 배우는 것마저 존경스럽더라" "한 시간 너무 후딱간다" "송재호 할아버지? 진짜 귀여우셔요ㅋ 나혼자 춤추는거보고 어제 진짜 웃겨 죽을뻔ㅋ 너무재밌어요ㅋ" 등의 반응을 내놨다.
이날 방송된 '띠과외'는 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띠과외' 정규 편성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 하지만 신선한 시도라는 호평과 뜨거운 반응이 모인 만큼 MBC 예능국 다음 개편 시기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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