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후변화, 세계 자연·문화유산 830곳 위협
입력 2007-04-13 02:02  | 수정 2007-04-13 02:02
세계적인 기후 변화에 따라 해수면 상승, 범람 위험 증가, 생물 다양성 고갈 현상이 나타나 유네스코 지정 자연ㆍ문화 유산 830곳을 훼손할 수 있다고 유네스코가 경고했습니다.
유네스코는 기후 변화가 문화유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재앙 상황을 피하기 위한 통합된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온 상승과 해양 산성화 증가로 2100년까지 심해 산호초의 70%가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안과 평행하게 발달한 호주의 대보초가 타격을 입어 하얀색으로 변하거나 죽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히말라야와 아프리카 지역 빙하들이 녹으면 희귀 생물종이 사라질 수 있다며 에베레스트 사가르마타 국립공원에 있는 눈 표범이 위험에 처할 수 있고, 킬리만자로 국립공원도 예외가 아니라고 보고서는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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