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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조권, 집안 일으킨 효자 "어릴 때부터 독기 품었다"
입력 2014-09-13 14:57 
사진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그룹 2AM 멤버 조권이 가난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의 어머니도 아들의 데뷔와 관련된 속내를 털어놨다.
13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조권은 성공해서 우리 집을 당당하게 일으켜 세우겠다고 생각한 건 14살 때 즈음이다. 집안 사정이 어려워 독기를 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마음에 부자가 되고 싶었다. 돈 많이 벌어서 부모님 위해 좋은 집 사드리고 싶고, 단칸방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조권의 어머니는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조권이 어려서부터 가수를 하고 싶어 했지만 어려운 집안 형편상 뒷바라지를 할 수 없었다”며 하루는 3차 오디션까지 합격했다고 마지막 관문에는 함께 가 달라고 했는데 겁이 먼저 났다. 여기서도 합격하면 앞으로 뒷바라지는 어떻게 해야 할까 싶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조권은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프리실라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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