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승 실패’ 류현진, 샌프란시스코전 투구 분석 [MK그래픽]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15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 1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16에서 3.38로 대폭 상승했다.
이날 류현진의 공은 대체로 높거나 가운데로 몰리며 형성됐다. 구속 또한 대부분 88~89마일(141~143km)에 머무르며 승부에 어려움을 겪었다. 5개의 피안타 모두 힘없는 직구가 공략당한 결과.
1회말 첫 타자 앙헬 파건을 공 두 개로 깔끔하게 처리했던 류현진은 2번타자 조 패닉에게 허용한 2루타를 시작으로 버스터 포지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이어진 실점 위기에서도 헌터 펜스·호아킨 아리아스에게 각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2사 1루서는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2루 위기에 빠졌고 이어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4실점 째를 기록했다.
1이닝 총 27개 투구를 마친 류현진은 2회를 앞두고 크리스 페레즈와 교체됐다.
[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