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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꼭 뛰고 싶었는데 안타깝다" 복귀전 무산 이유는?
입력 2014-09-13 10:48 
최홍만(34)이 종합격투기 복귀로 기대를 모았으나 출전을 거부하며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5년 만의 국내 복귀전이 대전료 문제로 경기 당일 무산됐다.
12일 오후 7시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레볼루션2-혁명의 시작에서 최홍만은 브라질의 카를로스 도요타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홍만은 돌연 출전거부 의사를 통보했다.

최홍만 측에 따르면 주최 측은 당초 대전료로 8천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으나 절반만 입금했다. 그는 대회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5년 만의 국내 복귀전이라 꼭 뛰고 싶었는데 안타깝다. 더 이상 사람을 못 믿겠고, 사람이 싫어졌다”고 망연자실했다.
최홍만 측은 또 글러브 사이즈도 작아서 최홍만의 손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주최 측의 잘못을 지적했다.
한편 최홍만은 2009년 10월 6일 ‘드림 11에서 미노와 이쿠히사(38·일본)에게 2라운드 1분 27초 만에 ‘힐 훅 기술에 항복한 것이 MMA 나아가 격투기 마지막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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