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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결혼 계획? 아직은 연애보다 일이 즐거워” (인터뷰)
입력 2014-09-13 10:43 
사진=곽혜미 기자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장나라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장나라는 1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결혼과 관련된 질문에 현재는 연애보다 일이 더 즐겁다”고 전했다.

‘결혼이라는 단어를 듣고 한참을 머뭇거리며 고심하던 장나라는 별 생각이 다 든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연애와 결혼에 대해 하루 단위로 생각이 바뀐다고 고백한 장나라는 언제는 ‘빨리 시집가야지 싶다가도 또 다른 날은 ‘연애하기 싫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 때도 있고, 또 때로는 ‘연애는 둘째 치고 결혼해야 하지 않을까 고민할 때도 있다. 하루에도 열 두 번씩 마음이 바뀌며 온갖 잡생각이 들 때도 많다”고 결혼적령기에 들어선 여성의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몇 번을 ‘진짜 모르겠다를 반복한 장나라는 연기하는 것이 정말 재미있다. 늘 재미있고 행복한 일이었지만 요즘은 더 재미있다. 지금은 연애에 대한 생각도 없고, 결혼을 하고 싶다는 마음도 크게 없는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촬영 당시 이동윤 PD와 상대배우 장혁, 그리고 자신의 매니저 모두 나이가 같은 유부남이라고 언급한 장나라는 촬영 쉴 때마다 그 세 분의 유부들이 인생 상담을 해 주셨다”며 특히 결혼과 관련해 멘토가 돼 주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장나라는 일단은 제가 허황된 계획이라도 세워놓은 것은 37살까지 미혼 때 하기 좋은 연기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가능하면 37살 때 결혼을 한 뒤, 그 이후에는 기혼의 배우가 할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며 미래에 대해 계획을 밝혔다.

한편 장나라는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거절할 수 없는 착한 성격이 최고의 장점인 이름마저 평범한 평범녀 김미영을 연기해 안방극장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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