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남편 이병헌 협박·여친설에 아내 이민정 "오직 신만이…"
입력 2014-09-13 09: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병헌 협박사건이 모델 이지연의 충격적인 발언으로 새 국면에 돌입한 가운데, 그의 아내 이민정의 반응이 화제다.
11일 한 매체는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모델 이지연(25) 씨가 약 3개월 전부터 이병헌과 교제한 사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씨의 변호인은 모델 이씨는 약 3개월 전부터 이병헌과 만나기 시작해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몇 차례 만났다고 한다. 이병헌이 8월께 ‘더 만나지 말자고 해 마음의 상처를 입고 동영상을 이용해 협박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씨의 변호인은 문제의 동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이씨와 함께 구속된 가수 김모씨(21)라고 전했다. 6월 말께 이병헌과 이씨, 김씨 등 세 사람이 이씨의 집에서 함께 와인을 마시다 술이 떨어져 이씨가 술을 사러 밖에 나간 사이 이병헌이 김씨에게 음담패설을 하자 몰래 촬영했다는 것.

이와 관련해 이병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는 경찰 조사 결과와 전혀 다른 터무니없는 주장이다”라며 이번 사건에 대해 문제될 내용이 있으면 직접 해명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의 아내 이민정은 남편에 대한 50억 협박 사건이 불거진 지난 8월 중순께 자신의 SNS에 God only knows(오직 신만이 알고 있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린 뒤 어떤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
언론을 통해 사건이 보도된 이후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그 속내를 짐작하기 어렵지만 협박사건에 이어 여친설까지 불거짐에 따라 그의 반응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앞서 이병헌은 자필 편지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하면서 저로 인해 수많은 시선을 받았고 많이 아프고 힘들겠지만 여전히 내 옆을 지켜주는 아내와 가족에게 더 이상의 실망을 주는 일이 없도록 평생을 노력하겠다”고 아내인 이민정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내비쳤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이지연 이병헌, 괜히 이민정만 불쌍” 이지연 이병헌, 이민정 진짜 어쩌냐” 이지연 이병헌, 진실은 뭘까” 이지연 이병헌, 누구 말이 맞는 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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