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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청춘’ 라오스편①] 청춘의, 청춘에 의한 ‘명랑 여행기 시작’
입력 2014-09-13 09:06 
[MBN스타 안성은 기자] 페루로 떠난 세 형님들은 말했다. ‘나의 청춘은 어디로 갔을까라고 생각했다”라고. 그들은 뒤늦게 떠난 배낭여행을 통해 가슴 한 켠에 묻어뒀던 ‘청춘을 찾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12일 tvN ‘꽃보다 청춘-페루 편에 이어 '꽃보다 청춘-라오스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꽃보다 청춘‘에서는 응답하라 1994‘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유연석, 손호준, 바로의 여행기가 그려졌다.

무엇이든 가능할 것 같은 청춘답게 이들의 여행기는 시작부터 험난했다, 광고 촬영으로 알고 모인 자리에서 세 사람은 갑작스럽게 여권과 비행기 티켓을 건네받는다. 본격적인 라오스 여행의 시작이었다.

사실 갑작스러운 여행을 떠난 것은 페루로 떠난 유희열, 이적, 윤상 역시 마찬가지였다. 다만 달랐던 점은 ‘수용 능력이었다. 당황하고 어쩔 줄 몰라 하던 형님들과 달리 아우들은 여유가 넘쳤다. 유연석과 바로는 여행을 떠난다는 기쁨에 환호했다. 해외여행 무경험자로 알려진 손호준 만이 어리둥절해 했을 뿐, 이들의 여행기는 명랑하게 시작됐다.

쾌활한 출발만큼 여행 역시 순조롭게 이어졌다. 여행 능력자 유연석의 선두는 완벽했다. 늦은 시간에 라오스 비엔티안에 도착했지만 교통편과 숙소 모두 단번에 해결했다. 유연석의 리더쉽에 손호준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서울에 와서 친구를 사귄 것은 유연석이 처음”이라며 자꾸 끌리더라”는 훈훈한 고백을 전했다.

물론 이들 사이에도 위기는 존재했다. 유연석의 알찬 여행계획은 여행초보 손호준에게는 다소 피로로 다가왔고 그는 상상했던 것과 다르다”는 말로 일종의 위기를 암시했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분위기 메이커 막내 바로가 존재했다. 청춘이기에 일어날 수 있는 트러블들을 가장 청춘다운 방식으로 풀어갔다.

청춘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은 ‘패기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이. 또 어떤 용기를 보이든 이해받을 수 있는 나이가 바로 청춘이다. 이들은 청춘의 이름표를 달고 뜨거운 나라 라오스로 떠났다. 그리고 그 무더위보다 더욱 강렬한 청춘의 참맛을 보여줄 예정이다.

유연석과 손호준, 바로의 라오스 여행기를 담은 ‘꽃보다 청춘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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