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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투어 챔피언십 2R 공동 5위↑…빌리 호셜 단독선두
입력 2014-09-13 04:25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5위로 올라선 재미교포 케빈 나. 사진(美 조지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3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둘째 날 선두권으로 도약하며 우승 경쟁 가시권에 진입했다.
케빈 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의 이스트레이크 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 4타를 줄인 케빈 나는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로 짐 퓨릭, 라이언 파머, 카메런 트링글(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8언더파 132타로 단독선두로 올라선 빌리 호셜(미국)과는 4타차다.
페텍스컵 순위도 24위에서 13위로 9계단 상승했다. 하지만 만약 케빈 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더라도 페덱스컵 우승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
현재 랭킹 1, 2위인 빌리 호셜은 단독선두, 크리스 커크(미국.6언더파 134타)는 공동 2위에 자리해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공동 16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케빈 나는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상승세를 기대했던 후반 16번홀(파4)까지 7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케빈 나는 마지막 17, 18번홀에서 두 홀 연속 버디를 낚아 4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도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5언더파 65타를 쳐 6언더파 134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페텍스컵 랭킹에서도 3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페덱스컵 우승을 향해 전진했다.[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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