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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의 일주일’ 한고은-조여정, 여배우들의 연애는 어떨까
입력 2014-09-12 18:05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남우정 기자] 여배우들의 연애 스타일, 그 베일이 벗겨진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로맨스의 일주일 제작발표회에 조여정, 한고은, 김예린 PD가 참석했다.

‘로맨스의 일주일은 조여정, 한고은이 일주일이라는 정해진 기한 내에 낯선 곳, 낯선 남자와의 로맨틱한 데이트를 펼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이탈리아 현지 남성과 꿈같은 데이트를 하고 돌아왔다.

‘로맨스의 일주일 김예린 PD는 MBC에브리원은 10대 채널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2040을 시청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만혼기의 여배우들이 어떤 로맨스를 펼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곳에서의 로맨스를 담으려 했다. 여배우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평범한 감성을 가진 여자였다. 어떤 모습에 설레고 즐거워하는 지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여행지가 이탈리아로 선정된 데에는 로맨틱한 풍광이 한 몫을 했다. 김 PD는 여자들의 로망이기도 하고 이런 곳이라면 낭만에 취해서 사랑에 빠지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다행히 두 사람 모두 이탈리아는 처음이었다”라고 밝혔다.

시크하고 도회적인 이미지의 한고은과 섹시하며서도 러블리한 매력이 가득한 조여정을 캐스팅해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고자 했다. 두 배우가 캐스팅 된 후 이들의 파트너들은 각자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섭외됐다.

이탈리아 남성들과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한고은과 조여정은 단번에 연애관이 바뀌진 않았지만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한 여름밤의 꿈이라고 표현했다.


조여정은 제 연애관이 바뀌진 않았다. 하지만 그 남자를 만나지 않았다면 설렘, 아련함을 느낄 수 없었을 것 같다. 그래서 더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한고은은 돌아오면서 다시 이탈리아를 가서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라며 나이가 들어갈수록 설렘으로 인해 마음이 뛰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그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해외 여행과 로맨스를 찾아가는 프로그램들도 많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제작진은 일주일이라는 시간적 제한으로 인해 동선은 정해줬지만 모든 것은 두 배우에게 맡겼다며 리얼함을 강조했다.

김 PD는 해외 나가는 프로그램들이 많은데 저희는 두 커플에 초점을 맞췄다. 어떤 모습에 설레고 사랑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다. 리얼이냐 아니냐를 따질 수 있는데 두 커플을 풀어놨다”라며 실제로 만나보니 한고은은 아기 같은 반전 매력, 조여정은 섹시한 이미지와 달리 사랑스럽고 한없이 평범해지는 여자였다. 여배우가 아닌 평범한 여자로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로맨스의 일주일은 오는 12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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