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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 양 中광고를 통해 박태환을 향한 저격 "박 선생 도전해보시죠"[영상]
입력 2014-09-12 12:21 
쑨 양이 광고를 통해 박태환에게 도발했다. 사진=유튜브 영상캡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쑨 양(22·중국)이 광고를 통해 ‘마린 보이 박태환(24)을 도발했다.
쑨 양은 아시안게임 협력사인 중국의 스포츠용품 기업인 361°의 광고를 통해 박태환에 대해 언급했다.
쑨 양은 광고에 출연해 (중국어) "박 선생,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세계기록을 세웠죠" 라고 말하며 (한국어) "대단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시 쑨 양은(중국어) "하지만 제가 그 기록을 깼습니다. 인천에서 (한국어) 이젠 제 기록에 도전해보시죠"라며 중국어와 한국어를 번갈아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쑨 양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00m, 4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박태환보다 더 좋은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쑨 양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800m 계영과 1500m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100m, 200m, 400m 3관왕을 차지한 박태환에게 패했다.
쑨 양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자유형 200m, 400m, 1500m에 참가하며 계영 400m, 800m 결선에만 출전하며. 박태환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100m, 200m, 400m, 1500m와 계영 400m, 800m, 그리고 혼계영 400m까지 총 7개 종목에 나선다.
쑨 양과 박태환은 자유형 200m, 400m, 1500m에서 만나 경기를 펼친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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