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미디어플렉스, 올해 실적 감소 예상…주가엔 기 반영"
입력 2014-09-12 09:16 

IBK투자증권은 12일 미디어플렉스에 대해 올해 실적 감소가 예상되지만 주가엔 이미 반영됐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미디어플렉스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1.4% 줄어든 85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34.9% 감소한 41억원이 전망된다. 예상 지배주주 순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 대비 69.2%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손실인 매도가능금융자산손상차손 17억원이 반영돼 순이익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스포츠 이벤트 등을 감안해 보수적 배급전략을 유지하는데다 총 제작비 역시 지난대 대비 1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최고 투자작인 '군도'가 배급수수료와 부가수입을 제외한 투자자 총 손실이 15억원가량으로 예상돼 기대만큼 흥행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올해 배급 라인업은 지난해부터 선공개된데다 부진한 실적도 주가에 이미 반영된 만큼 "내년 국내 배급 전략이 정상화되고 기대작 역시 분기당 1편 이상 고르게 분포, 하반기부터 중국 영화시장 진출에 대한 기사적 성과도 기대돼 내년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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