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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정원’ 엄현경, 아들 위해 시댁 보낼 고민하며 ‘눈물’
입력 2014-09-11 21:11  | 수정 2014-09-11 21:37
사진=엄마의정원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엄마의 정원 엄현경이 아들을 시어머니 집으로 보낼까 고민에 빠졌다.

1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에서는 아들을 부잣집인 남편 차성준(고세원 분)에게 보내는 것이 더 좋은 것인지를 고민하는 김수진(엄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수진은 유치원에서 홀어머니 아래에서 크는 아들 진서와 싸움을 한 아이의 엄마에게서 핀잔을 듣고 속상한 마음에 깊게 고민했다.

그는 엄마 정순정(고두심 분) 앞에서 진서가 나한테서 자라면 그냥 보통으로 자랄 것 아니냐. 지난번에 평창동 어머님이 그랬다. 평창동에서 자라면 좋은 집에서 좋은 교육 받으면서 자랄 수 있다고 했다고 말이다. 그러면서 평창동 보내는 것 생각해보라고 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정순정은 크게 놀라며 자식 떼놓고 사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냐. 팔뚝 하나 떼놓는 것 같다”라며 서윤주(정유미 분) 없이 산 자신의 인생을 빗대어 얘기 했다.

또한 서윤주는 너가 진서 없이 살 수 있냐. 이미 진서는 세 살이다. 갖은 재롱 부리는 것 다 보면서 키워냈다”라며 딸이 힘들 것을 걱정하며 결사 반대 했다.

그러자 김수진은 유치원에서 진서와 싸운 아이 엄마가 내게 집안 환경이 그러니 애가 난폭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엄마 혼자 키우면 좀 더 신경 쓰라고 하더라”라며 그런 말을 듣고 나니 진서를 보내야 하나 생각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에 정순정은 자식은 돈으로 키우는 것 아니다.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는 거다”라고 충고했고, 김수진은 잊어버릴래. 그 여자 때문에 쓸 떼 없는 생각을 했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은 가족과 사랑의 소중함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8시55분에 방송되며 정유미, 최태준, 엄현경, 고세원 등이 출연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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