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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음계 "88년생 보컬 강휘찬, 다양한 에너지 지닌 `어린` 친구"
입력 2014-09-11 16: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90년대를 풍미한 밴드 신조음계가 16년 만에 컴백했다. 200여 명의 경쟁자를 누르고 단 하나의 보컬로 선발된 주인공은 스물 여섯 살 청년, 강휘찬이다.
신조음계는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JBK컨벤션홀에서 3집 ‘REVIV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부활을 알렸다.
돌아온 신조음계는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이종섭과 베이시스트 류성한을 주축으로 부활의 전 멤버인 드러머 김관진, 새로운 키보디스트 이환과 보컬리스트 강휘찬으로 구성됐다. 이종섭, 류성한, 김관진은 2012년부터 3집 작업을 시작해왔다.
새 보컬로 합류한 강휘찬에 대해 김관진은 무조건 어린 친구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너스레 떨면서도 그의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높이 샀다. 김관진은 강휘찬 군은 우리가 원래 생각했던 멤버의 모습과는 다르지만, 트레이닝 돼 있는 보이스의 경우 다양한 에너지를 못하는 반면 휘찬 군은 그렇지 않더라”며 1년 정도 매일 오디션을 본 끝에 만나 휘찬 군을 영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성한은 기존 보컬 이성욱의 컬러는 이미 검증됐지만 휘찬 군은 우리가 음악색을 트렌디하게 바꾸려 하는 과정에서 찾게 됐다”면서 둘 다 매력이 있는데, 휘찬 군의 독특한 보이스가 (더) 매력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애정을 보였다.
강휘찬은 앨범을 다 끝낸 상황에서 오디션을 통해 합류하게 됐다. 신조음계가 워낙 역사 있는 팀이고 음악적으로 훌륭한 선배들이 계신 팀이라서 신조음계 칼라에 맞추고 싶다는 생각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조음계는 1994년 1집 ‘비상(飛上)으로 데뷔한 후 1998년 2집 ‘리뷰(Review)를 발표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히트곡 ‘나만의 꿈이 삽입되며 주목받았다.
타이틀곡 ‘니손바래를 비롯, ‘비밀의 밤, ‘Father, ‘The Angel 등이 수록된 새 앨범 ‘REVIVE는 11일 정오 공개됐다.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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