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콜금리 동결...수출호조 속 내수도 개선
입력 2007-04-12 10:52  | 수정 2007-04-12 13:12
콜금리가 현 수준인 연 4.5%에서 동결됐습니다.
우리 경제는 다행히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상철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콜금리가 동결된게 8개월째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은행 금통위가 회의시작 한시간여만에 속전속결로 콜금리를 현 수준인 연 4.5%에서 동결했습니다.

금통위는 회의직후 배표한 자료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도 다소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경제에 대한 긍정론을 폈습니다.

따라서 우리 경제는 국내외 리스크요인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 한 당초 예상한 정도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난달 물가는 전월대비 0.6%, 아파트 가격도 0.1% 상승에 그치는 등 금리를 올릴만한 이유는 크게 줄어든 모습입니다.

다만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미국과 중국 경제의 향방, 국제유가의 오름세 등과 관련해 위험요인이 있는 만큼 국내외 여건 변화를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며 동결이유를 밝혔습니다.

예상된 동결이었던만큼 이제 관심은 잠시후 11시20분에 있을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입에 달려있는데요.

8개월째 금리를 현수준에서 묶었지만 앞으로 금리를 올리거나 내릴 가능성이 있을지에 대한 언급과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증권사에 대한 지급결제 기능 부여에 대한 입장발표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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