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11일 오후 2시 대선 개입 혐의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1심 판결을 선고한다.
원 전 원장은 사이버 심리전 조직을 통해 정치 활동에 관여하고 원장의 직위를 이용해 2012년 대선 등 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40여 차례 공판에서 여러 차례 공소장을 변경한 끝에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이 1100여개의 계정으로 트윗 78만여건을 작성 또는 유포한 것으로 최종 정리했다.
원 전 원장은 "댓글 활동을 구체적으로 지시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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