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바마 대통령,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 격퇴 위해 시리아쪽으로 공습 가닥
입력 2014-09-11 10:07  | 수정 2014-09-12 10:08

'오바마 시리아 공습 가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해 이라크에 국한된 공습을 시리아쪽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후 9시 백악관 스테이트 플로어에서 정책연설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IS 격퇴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라크에 국한된 공습의 범위를 시리아로 확대할 경우 이는 그동안 군사개입 확대를 자제해온 대(對) 중동 전략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그는 지난 8일 밤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샌디 버거, 톰 도닐런, 스티븐 해들리 등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미셸 플루노이 전 미 국방부 정책차관, 리처드 하스 전 국무부 정책기획국장 등 대 테러 전문가들과 만나 이 같은 시리아 공습 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들었다.

특히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정권의 핵심 브레인까지 소속 정당을 떠나 두루 만난 것은 이번 작전을 수행하면서 초당적인 지지를 받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오바마 시리아 공습 가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바마 시리아 공습 가닥, 옛 정권 브레인들까지 만났네" "오바마 시리아 공습 가닥, 시리아까지 넓힐 생각이구나" "오바마 시리아 공습 가닥, 잘 해결됐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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