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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원 류"…LA는 '류현진 앓이' 중
입력 2014-09-10 20:01  | 수정 2014-09-10 21:25
【 앵커멘트 】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팀 간판급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류현진 효과'라는 말까지 생겼다는데요.
그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김동환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다저스타디움 중앙에 있는 기념품 매장.

문 앞을 지키고 서 있는 건 류현진의 유니폼을 입은 마네킹입니다.

야구장 내 다른 매장들에서도 류현진 유니폼은 맨 앞에 진열돼 있습니다.

천 명이 넘는 선수 중 18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류현진 유니폼.

경기 중 입었던 건 무려 380만 원에 팔립니다.


▶ 인터뷰 : 딕 아미르 / 다저스 기념품 매장 직원
- "류현진 유니폼은 정말 많이 팔려요. 갖다 놓기 바쁘죠. 정확한 수치는 몰라도 가장 잘 팔리는 옷 중 하나입니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는 날에는 입장권도 더 팔립니다.

메이저리그 1위인 다저스의 평균 관중수 4만 5천여 명보다 2,500명 이상 더 입장합니다.

2년 연속 14승을 올릴 만큼 빼어난 실력과 겸손한 인성으로 팬심을 사로잡았습니다.

"류현진은 정말 빠른 공을 던져요. 최고로 멋진 선수죠.


"그는 좋은 선수일 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입니다."

"류현진 최고!"

지난해 류현진 영입 후 다저스는 한국 기업 광고를 7개나 유치했고, 아시아 지역에 300경기 이상 중계되는 효과를 봤습니다.

▶ 스탠딩 : 김동환 / 기자
- "낯선 땅에서 실력 하나로 우뚝 선 류현진이 국적과 인종을 뛰어넘어 큰 사랑을 받는 스타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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