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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풍충만 코믹 연극 `월남스키부대` 코믹 캐릭터 포스터 공개
입력 2014-09-10 16:19 
[MBN스타 송미린 인턴기자] 연극 ‘월남스키부대가 코믹한 캐릭터 느낌을 한껏 살린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주인공인 허풍의 달인, 김노인(이한위, 서현철, 심원철 분)과, 허당 오지랖 도둑 (손종범, 진태이 분)의 재기발랄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어 망가질 대로 망가진 대책없는 백수 아들 김아군(최재원, 이석 분), 밑도 끝도 없는 순수 청년이자 김노인의 수다 파트너 김일병(이시훈, 이상혁 분), 마지막으로 왕년의 발레리나이나 지금은 잔소리대장이 되어버린 김노인 며느리 김세미 (노수산나 분)까지 배우들의 개성을 담은 코믹 포즈의 캐릭터 포스터는 다가올 연극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김노인 역의 이한위, 서현철, 심원철은 때 아닌 스키타는 복장으로 표정부터 예사롭지 않다. 꽃분홍 티셔츠에 스키 폴대를 잡은 이한위는 표정만으로도 ‘뻥을 일발 장전한 포스를 자랑한다. 연극계 코믹연기로 정평이 나있는 배우 서현철은 동그란 눈에 개구진 표정에 웃음이 담겼다. 연출 겸 주연을 맡은 심원철은 원년 멤버답게 여유로운 자태로 ‘허풍 달인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질세라 허당 오지랖 도둑 역의 손종범은 심각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며 표적을 노리고 있는 듯한 표정을 보여준다. 드라마 ‘조강지처클럽 ‘수상한 삼형제 등 인기 드라마에서 각종 감초연기를 했던 그가 무대 위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 지 기대된다. 그와 함께 더블캐스팅 된 진태이는 연극 ‘기막힌 캐스팅에 출연한 바 있다.

‘월남스키부대의 코믹요소를 배가시킬 캐릭터는 바로 김노인의 아들 김아군이다. 평소 반듯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최재원이 김아군 역을 맡아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로 연극무대에 첫 도전한다. 캐릭터 포스터 만으로도 대책없는 백수의 표정연기를 선보이는 그는 극중 김노인의 무한긍정 백수아들로 분하여 그동안의 바른 이미지에서 벗어나 관객들에게 유쾌한 반전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와 함께 ‘김아군을 연기할 이석은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빨래와 연극 ‘나와 할아버지,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등에 출연한 무대에서 익숙한 배우이다.

또 한 명의 청년 캐릭터인 김일병은 순수 캐릭터로 김노인의 유일한 수다파트너이다. 김일병 역은 연극 ‘미스 프랑스, ‘그와 그녀의 목요일 등에 출연했던 해맑음이 가득한 이시훈과 연극 ‘작업의 정석2에 출연했던 이상혁이 연기한다.

마지막으로 김노인의 잔소리대장 며느리이자 한심한 백수 남편 때문에 괴로워하는, 왕년의 발레리나 김세미역은 노수산나가 맡았다. 늘씬한 외모와는 달리 팍팍한 현실에 처한 그녀의 모습은 웃음과 공감을 함께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유쾌한 코믹 연극 ‘월남스키부대는 대학로 유니플렉스 1주년 기념작으로 다음달 5일 유니플렉스 3관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송미린 인턴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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