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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 출시 임박, 더 새로워진 모습에 마니아층 관심 증폭
입력 2014-09-10 11:26 
애플 아이폰6
애플 아이폰6 관심 폭발, 기대치 증폭

애플 아이폰6에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쿠퍼티노 플린트 센터에서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는 4.7인치 아이폰6와 5.5인치 아이폰6플러스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화면 크기가 커지고 해상도가 늘어남에 따라 더욱 많은 콘텐츠를 담을 수 있다. 화면비는 16:9로 기존 제품과 같다. 그러나 해상도가 늘어남에 따라 콘텐츠에 따라서는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아이폰6는 화소 밀도가 전작과 같은 326ppi(인치당 화소 수)지만, 아이폰6플러스는 밀도도 401ppi로 더 촘촘해졌다.

두 제품은 기존 아이폰보다 두께가 얇아 화면이 커졌음에도 한 손으로 쥐는 데 불편이 없다. 전작인 아이폰5s의 두께 7.6㎜였던 반면, 아이폰6·6플러스는 각각 6.9㎜와 7.1㎜로 0.5∼0.7㎜ 얇아졌다.

무게 129g의 아이폰6는 아이폰5s와 별다른 무게 차이를 느낄 수 없어 휴대성에도 큰 문제가 없다.

아이폰6·6플러스에서는 버튼의 위치를 제품 오른쪽 중상단으로 옮겼다. 이는 다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전원 버튼과 비슷한 위치다. 거기에 기존의 일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제품 왼쪽 음량 조절 버튼의 높이와 전원 버튼의 높이가 같아 불편했던 점을 극복하려는 듯, 전원 버튼이 약간 더 높은 곳에 위치하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키보드는 한 손으로 조작하기에 불편해졌다. 가로 길이가 길어지면서 키보드 간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아이폰이 얇아지면서 다소 불편해진 것도 있다. 카메라 렌즈는 기술적으로 더 얇게 만들기가 어려웠던 탓에 뒷면의 카메라 부분은 돋을새김을 한 것처럼 살짝 돌출해 있게 됐다는 점이다. 때문에 아이폰을 책상이나 다른 딱딱한 곳에 올려둘 경우 이 부분에 흠집이 날 것이 우려된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오는 12일부터 예약주문에 돌입하며, 1차 출시국은 미국, 프랑스, 홍콩, 캐나다, 일본 등 9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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