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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에이스 '커쇼', 압도적 피칭으로 '샌디에이고 꺾고 4연승'
입력 2014-09-09 15:45 
'커쇼' /사진=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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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시즌 18승을 달성했습니다.

9일(이하 한국시간) 커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8승을 올렸습니다.

이날 승리로 커쇼는 시즌 18승, 다저스는 4연승을 달렸습니다. 커쇼는 앞으로 3경기 선발 등판이 남아 이 중 2승만 거두면 2011년 21승에 이어 개인통산 2번째 20승 고지에 오르게 됩니다. 1점대 방어율과 20승 사냥에 성공한다면 사이영상은 물론 MVP까지 도전할 수 있습니다.

평균자책점도 1위로서 1.70에서 1.67로 떨어뜨려 최고 투수임을 입증했습니다.


커쇼는 이날도 3회까지 샌디에이고 주자들을 단 한 명도 내보내지 않는 깔끔하고 압도적인 피칭을 이어갔습니다.

2-0으로 앞선 4회초 1사 1, 2루에서 4번 르네 리베라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1점을 내줬지만 5번 야스마니 그랜달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을 막았다. 5회도 삼자범퇴로 처리했습니다.

다저스 타선은 곧바로 4회말 2점을 추가해 커쇼의 부담을 덜었습니다. 4회말 무사 1,3루에서 6번 야시엘 푸이그의 중전 안타에 힘입어 3루주자 4번 맷 캠프가 홈을 밟았습니다. 이어 1사 2,3루에서 8번 A.J 앨리스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날 때 3루주자 칼 크로포드가 홈에 들어와 1점을 더 얻었습니다.

커쇼는 8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둘을 내주고 3실점(1자책)으로 막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커쇼가 던진 공은 총 89개(스트라이크 64개)에 불과했습니다.

이로써 커쇼는 최근 4연승과 함께 시즌 18승(3패)째를 챙겨 내셔널리그는 물론 양대 리그를 통틀어 다승부문 단독선두로 나서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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