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해안 상행선 정체 극심…부산→서울 7시간20분
입력 2014-09-09 14:26 
'현재 고속도로 정체 구간' / 사진=한국도로공사 교통상황 캡쳐
추석 연휴 막바지인 9일 오후 들어 귀경길에 오르는 차량이 늘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 구간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귀경길 곳곳 정체' '현재 고속도로 정체 구간'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서울로 향하는 승용차의 출발지별 소요 시간(요금소 기준)은 부산 7시간 20분, 목포 7시간 50분, 울산 7시간 30분, 대구·광주 6시간 30분, 강릉 4시간, 대전 3시간 40분입니다.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 때 부산에서는 4시간 50분, 울산은 5시간, 광주는 4시간 10분, 대구는 4시간, 대전은 1시간 40분이 각각 소요됩니다.

서울에서 승용차를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20분, 울산 4시간 30분, 목포·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강릉 2시간 20분, 대전 1시간 30분으로 하행선은 차량 흐름이 비교적 원활합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으로 총 58.83㎞ 구간에서 차가 많이 밀려 정체가 가장 심합니다.


정체 구간은 영광나들목→고창나들목, 군산나들목→동서천분기점, 당진분기점→서평택나들목,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입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으로 청원나들목→청주나들목, 북천안나들목→안성분기점,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등 32.74㎞ 구간에 걸쳐 차량이 거북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역시 인천 방향으로 원주나들목→만종분기점, 여주나들목→여주휴게소, 부곡나들목→안산분기점, 군자분기점→월곶분기점 등 28.41㎞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는 하남 방향으로 남이분기점→오창나들목, 음성휴게소→일죽나들목 등 21.23㎞ 구간에 걸쳐 차량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 중입니다.

도로공사는 이날 자정까지 총 48만대의 차량이 서울로 진입하고, 34만대가 수도권 밖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귀경 정체는 이날 오후 5∼6시께 정점에 달했다가 자정이 지나서야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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