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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기성용 정말 좋은 선수"
입력 2014-09-09 08:00  | 수정 2014-09-09 18:33
【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이 어젯밤 FIFA랭킹 6위의 강호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0대 1로 졌는데요.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봤던 슈틸리케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은 "졌지만, 인상적인 경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표팀은 스피드를 이용한 손흥민의 적극적인 공격과 차두리의 위협적인 측면 돌파로 우루과이 골문을 노렸습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중앙 수비수로 변신한 기성용은 안정적인 수비로 우루과이 공격을 막았습니다.

지난해 이적료 1,000억 원을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했던 특급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의 행동은 우루과이의 답답한 마음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귀빈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슈틸리케 신임 감독은 태극전사들의 경기 내용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슈틸리케 /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
- "전반전보다는 후반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기성용 선수는 아주 좋은 선수 같습니다."

잘 싸우던 대표팀은 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에게 헤딩골을 내줬습니다.

기성용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도 아쉽게 패한 대표팀은 우루과이와의 역대 전적에서 1무6패를 기록했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9월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대표팀은 다음 달 A매치부터는 신임 슈틸리케 감독 체제로 새 출발 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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