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추석 늦더위, 상하지 않도록…'차례음식 잘 보관하세요!'
입력 2014-09-08 22:09 
'추석 늦더위' '차례음식 보관'/사진=KBS'생생정보통' 방송 캡쳐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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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연휴 기간 먹고 남은 차례음식 보관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 연휴인 6~10일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고 차례음식 보관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추석 당일인 오늘(8일) 전국적으로 추석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불쾌지수가 자외선 지수가 높아 추석 행락객들을 괴롭히며 전국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았습니다. 바람도 약하게 불며 습도도 비교적 높아 낮 불쾌지수는 전국 75~80을 기록한 만큼 차례음식 보관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조리한 음식은 식힌 뒤 최대한 빨리 냉장보관해야 하며 실온에 둔다면 2시간 이내로 해야 식중독균 증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기름에 부친 전은 공기와 만나면 몸에 좋지 않은 활성산소가 생길 수 있는 만큼 밀폐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전에서 나온 수분으로 흐물흐물해지기 쉽기 때문에 한번에 먹을 분량씩 나눠 냉장 또는 냉동시켜야 합니다.

나물은 프라이팬에 다시 한 번 볶아 식힌 다음 냉장실에 넣어두면 됩니다. 빚은 송편과 떡은 먹을 만큼만 꺼내 바로 쪄내는 게 좋으며 먹지 않는 건 냉동하는 게 좋습니다.

사과는 에틸렌 성분이 배와 감 등 다른 과일의 숙성을 촉진해 신선도를 낮추기 때문에 사과와 다른 과일은 따로 보관해야 합니다.
대추와 밤은 한지나 신문지 등으로 싸서 습기를 차단하고 한과도 비닐 봉지에 넣어 공기 접촉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생선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소금을 뿌리고 랩이나 은박지로 싸서 보관하고, 육류는 변색과 세균 침투를 막기 위해 식용유를 살짝 발라두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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