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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이진아, 영월서키트2차 11번째 ITF 타이틀 차지
입력 2014-09-08 15:06 
테니스 이진아가 성공적으로 복귀하며, 1년 7개월만에 우승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한국테니스의 여왕 이진아(인천시청)가 화려했던 옛 기량을 선보이며 ITF대회에서 개인 통산 11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진아는 7일 강원도 영월 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제5회 2014년도 ITF 영월국제여자서키트(총상금 1만 달러) 2차대회 단식 결승에서 올리비아 탄드라물리아(739위·호주)를 2-0(6-2, 6-2)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진아는 첫 세트부터 다양한 코스와 각도 큰 서브로 경기를 주도하며 6-2로 따냈다. 이 상승세로 이진아는 두 번째 세트도 상대의 더블폴트와 범실을 유도하며, 6-2로 따돌려 1년 7개월 만에 우승했다.
2006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서키트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이진아는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총상금 1만 달러 규모의 대회에서 7회, 2만5000 달러 규모의 챌린저 대회에서 4차례 우승 등 개인 통산 11번째 서키트 이상급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도 누렸다.
한편 6일 날 열렸던 복식결승에서는 이소라(NH농협은행)-최지희(수원시청) 가 첸량-리우창(이상 중국) 조를 6-2, 7-5로 물리치고 우승해 204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좋은 결과를 낳았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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