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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 10개월 연속 랭킹 1위 유지
입력 2014-09-08 11:08 
박정환 9단이 10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한국기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박정환 9단이 9월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10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유지했다.
바겅환 9단은 8월에 11승 3패를 기록한 지난달보다 5점 오른 9950점으로 2위 김지석 9단을 103점 차로 따돌렸다. 박정환 9단은 제16회 농심신라면배 한국 대표로 선발됐고 2014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16강에 진출하는 등 국내외 기전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
김지석 9단은 5승 2패(2014 삼성화재배 본선 16강 진출 등)의 성적으로 전달보다 10점 상승한 9847점을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2위에 머물렀다.
또한 3위 이세돌 9단은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26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 우승과 구리 9단과의 10번기 7국 승리, 2014삼성화재배 본선 16강 진출 등 9승 2패의 성적으로 전달보다 60점이 상승한 9757점을 획득했다.
10위권 내에서는 1위 박정환 9단부터 3위 이세돌 9단까지는 랭킹변동이 없는 가운데 강동윤 9단이 10승3패로 2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으며, 최철한 9단과 박영훈 9단이 지난달보다 1계단 하락하며 5~6위에 랭크됐다. 또한 김승재 6단은 9승 4패(2014삼성화재배 본선 16강 진출)의 성적으로 4계단 상승한 8위에 랭크되며 지난달 자신의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강승민 3단은 2014삼성화재배 본선 16강 진출 등 9승 2패를 거두며 15계단 상승한 30위로 100위권 내에서 가장 높은 순위 상승폭을 기록했다. 여자기사로는 중국에서 개최된 제5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대회에서 우승한 최정 5단이 공동100위를 기록하며 10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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