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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언덕’, 4일째 1만 돌파…올해 韓독립영화 중 가장 빨라
입력 2014-09-07 19:48 
[MBN스타 최준용 기자] 홍상수 감독의 16번째 장편 신작 ‘자유의 언덕이 개봉 4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했다.

제작과 배급을 맡은 ㈜영화제작전원사에 따르면 ‘자유의 언덕은 7일 오후 6시 30분 기준 누적관객수 1만 명을 기록했다.

이번 기록은 올해 50개관 미만에서 개봉한 한국 독립영화 중에서 가장 빠른 기록이다. 홍상수 감독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래 그 동안 매 영화 마다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한국 예술영화의 흥행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또 이 영화는 ‘우리 선희(개봉 4일 1만3127명·최종 6만8770명), ‘하하하(개봉 5일 1만1704명·최종 5만6682명), ‘북촌방향(개봉 4일 1만1325명·최종 4만5822명) 등 홍상수 감독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빠른 기록을 나타냈다.

또한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6일 하루 동안 2757명 관객을 동원, 예술 영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추석 대목을 노린 블록버스터 작품 사이에서 관객 몰이에 성공했다.

한편, 신작 ‘자유의 언덕은 개봉 전부터 홍상수 감독과 일본의 연기파 배우 카세 료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토론토 국제영화제 마스터즈 섹션 그리고 뉴욕영화제 메인섹션에도 초청되며 한국영화의 위상을 세웠다.

‘자유의 언덕은 인생에 중요했던 한 여인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모리가 서울에서 보낸 며칠을 다룬 작품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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