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군부대 이전 확정...송파신도시 개발 본격화
입력 2007-04-11 16:00  | 수정 2007-04-11 17:19
특전사 등 서울 송파지역에 있는 군부대 이전 지역이 확정됐습니다.
이에따라 송파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성 기자

보도국입니다.

질문1)
송파지역 군부대 이전 계획이 확정됐죠?

기자)
예 그렇습니다.

서울 송파구에 있는 특수전사령부와 국
군체육부대가 경기도 이천과 경북 문경으로 각각 이전됩니다.

또 육군 종합행정학교(종행교)와 학생 중앙군사학교(학군교)는 충북 영동과 괴산으로 각각 옮기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김영룡 차관과 주요 본부장 등이 참석하는 정책회의를 열어 송파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근 군부대 이전지역을 이 같이 확정 발표했습니다.

[질문2]
군부대 이전 계획이 확정되면서 송파 신도시 건설도 본격화되겠죠?

[기자]
예 군부대 이전이 결정됨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는 이달 안에 군부대와 이전조건 등에 대한 합의각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개발계획은 오는 7월께 승인 예정이며 12월부터 보상에 착수하게 됩니다.

송파신도시는 전체 205만 평 중 80%가량은 국공유지, 나머지는 사유지로 구성돼 있으며 보상비는 군부대이전비용, 개인 토지소유자에 대한 보상 등이 포함됩니다.

토지공사는 현 시점에서 군부대 이전 비용을 산정하기가 어려워 전체 보상 규모
가 얼마나 될 지에 대해서는 추산이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6월에는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9월에 공사에 착공하게 되며 최초 분양은 2
009년 9월, 최초 입주는 2011년 12월로 각각 예정돼 있습니다.

한편, 송파신도시에는 4만9천가구의 주택이 들어서 강남권에 진입하려는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건교부는 송파신도시를 전면 공영개발할 방침이어서 25.7평이하의 경우 청약저축 가입자들에게만 기회가 있고 청약부금이나 소액 청약예금 가입자들에게는 청약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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