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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택가에 나타난 흰 코브라, 공포에 떤 4일
입력 2014-09-07 15:21 
사진=Los Angeles County·Los Angeles Times
미국 LA의 한 주택가에 흰 코브라가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미국 CBS 로스앤젤레스 등 현지 언론들은 지난 1일 주택가에 출몰한 흰 코브라는 한 주민이 기르는 애완견의 목을 문 뒤 사라졌다. 사라진 코브라로 인해 주민들은 4일 동안 공포에 떨어야만 했으나 다행히 코브라는 뱀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4일 만에 포획돼 인근 동물원으로 옮겨졌다”고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건의 주인공인 흰 코브라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외알 안경 코브라(monocled cobra, Naja kaouthia)의 ‘백변종(albino)인 것으로 알려졌다.
몸길이는 1.5미터에 달했다. 이 코브라에게 물리면 성인 남성이 한 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맹독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소지가 금지되어 있다. 경찰은 코브라가 어떤 경위로 출현하게 됐는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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