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 "17일 개헌 발의 조건부 유보"
입력 2007-04-11 16:32  | 수정 2007-04-11 16:30
청와대가 조건부로 17일 개헌 발의를 유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 오후 긴급 브리핑에서 정치권이 개헌 발의 유보를 요청해온 데 대해 각 정당이 다음 18대 국회에서 개헌을 하겠다는 것을 당론으로 정한다면 개헌 발의 유보 문제를 두고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일단 오는 17일 정부 개헌시안 확정. 의결 등 개헌 추진 일정을 중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문 비서실장은 개헌문제에 있어 각 정당에 책임 있는 약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개헌 내용과 추진 일정에 대해 대화하고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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