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전범 재판소가 유럽에서 발생한 학살사건 가운데 가장 잔학했던 것으로 꼽히는 '스레브레니차 학살' 사건의 피고들에게 처음으로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소는 기소된 5명 가운데 4명에게, 이슬람 수감자들을 살해, 전쟁 범죄를 저지른 혐의가 있다며 유죄를 인정했고, 학살을 주도한 '전갈부대' 사령관인 슬로보다 메딕 등 2명에게는 20년형이 선고됐습니다.
'스레브레니차 학살'은 지난 1992년부터 4년간 보스니아 내전 당시 유엔이 안전 지역으로 선포한 피난민 주거지인 스레브레니차를 세르비아 군이 침공해 8천명의 터키계 이슬람교도들을 집단 살해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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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소는 기소된 5명 가운데 4명에게, 이슬람 수감자들을 살해, 전쟁 범죄를 저지른 혐의가 있다며 유죄를 인정했고, 학살을 주도한 '전갈부대' 사령관인 슬로보다 메딕 등 2명에게는 20년형이 선고됐습니다.
'스레브레니차 학살'은 지난 1992년부터 4년간 보스니아 내전 당시 유엔이 안전 지역으로 선포한 피난민 주거지인 스레브레니차를 세르비아 군이 침공해 8천명의 터키계 이슬람교도들을 집단 살해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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