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13합의' 이행 지연으로 중유 지원비용 증가
입력 2007-04-11 11:17  | 수정 2007-04-11 13:27
북핵 '2.13합의' 이행이 늦어지면서 북한이 영변 핵시설 폐쇄 등 초기조치를 이행하면 우리나라가 주기로 한 중유 5만톤의 지원비용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중유 수송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여천항에서 대기하고 있는 유조선 3척이 출항 대기 중이라면서, 출발 지연으로 하루 7천에서 8천만원의 비용이 더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중유 운반업체로서 GS칼텍스와 맺은 계약은 오는 20일까지로, 이 기간 내에 중유 지원이 시작되지 않으면 정부는 다시 계약을 해야 하며, 이 때까지 들어갈 추가 비용은 2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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