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날로그를 바탕으로 한 '비틀스 모노 앨범' 발매
입력 2014-09-05 17:23  | 수정 2014-09-05 17:24

많은 팬이 기다려온 '비틀스'의 '모노 앨범'의 LP 박스세트 'The Beatles In Mono Vinyl Box Set'가 국내 발매됐습니다.

'비틀스 인 모노'는 1960년대 대중이 '비틀스'를 처음 접했던 방식입니다.

'오리지널'의 체험에 대한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켜주는 이번 박스엔 '비틀스'의 영국반 앨범 9장과 'Magical Mystery Tour'의 미국 반, 그리고 앨범에 실리지 않았던 곡들을 담은 'Mono Masters'가 모노 LP로 구성돼 있습니다.

앨범 'Abbey Road'와 'Let It Be'를 제외한 '비틀스'의 모든 작품들은 각각 모노 믹싱을 기본으로 한 곡들이기 때문에 '비틀스'의 음악과 사운드를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번에 아날로그 마스터 테이프에서 새롭게 마스터된 각 앨범은 낱장으로는 물론, 11개 앨범을 모두 담은 초호화 박스 한정판 'The Beatles In Mono'로도 함께 판매됩니다.

특히 박스 세트에는 가로·세로 12인치 규격의 특별 책자가 수록됩니다.

책자에는 저명한 라디오 PD이자 작가인 케빈 하울렛(Kevin Howlett)이 '비틀스'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와 마스터링 과정에 대한 상세한 기록을 전합니다.

모든 작업은 '비틀스'의 성지인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이뤄졌으며,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인 엔지니어 션 마지(Sean Magee)와 마스터링 감독 스티브 버코비츠(Steve Berkowitz)가 참여했습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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