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예원-최진혁, 무르익은 핑크빛 분위기 ··· OX 퀴즈가 망쳤다
입력 2014-09-05 16:47 
사진 : KBS 해피투게더3
걸그룹 쥬얼리 멤버 예원이 배우 최진혁과 핑크빛 분위기를 조성했다. 하지만 예원이 마지막 순간 등을 돌려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최진혁은 귀엽고 통통한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예원은 어깨 넓고 날 포근히 감쌀 수 있는 사람이 좋다”라고 최진혁을 겨냥한 대답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앞서 이야기가 두 사람을 향한 이유는 MC 박미선 때문이었다. 그는 예원이 남자 연예인들한테 인기가 많다더라”고 불을 붙였다.

광희는 예원이 남자들에게 정말 인기가 많다. 왜냐면 소녀시대 윤아, 미쓰에이 수지 같은 사람들보다 한 단계 아래에 있기 때문에 뭔가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어서 그렇다”라고 맞받아 열기를 데웠다.
여기에 박준금이 기름을 부었다. (예원은) 최진혁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최진혁은 가슴에 파이팅이 있는 여자를 좋아한다”라고 말해 예원과 최진혁을 모두 당황케 했다.
핑크빛 분위기가 과열되자 유재석이 두 사람만의 오엑스(OX) 퀴즈를 제안했다. 유재석이 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상대방을 보고 호감을 느꼈다”라고 질문하자 두 사람 모두 ‘O를 들어 서로를 향한 호감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연락처를 교환할 마음이 있냐”라고 묻자 최진혁은 ‘O를, 예원은 ‘X를 들어 좋은 분위기가 꺼지고 말았다.
예원은 지금 한참 잘 돼 가시는데 나한테 너무 빠질까 봐 (그랬다)”라고 말해 모든 출연진들의 빈축을 샀다. 이에 최진혁은 (예원 씨가) 독사 맞네. 제대로 물렸어”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한편 ‘의남매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는 방송인 박경림, 박수홍, 배우 박준금, 최진혁, 가수 예원, 광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