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흡연자 3명 중 1명 "담뱃값 인상하면 끊겠다"…얼마나 오르면 끊을까?
입력 2014-09-05 16:34  | 수정 2014-09-05 16:35
흡연자 3명 중 1명 /사진=MBN


'흡연자 3명 중 1명'

흡연자 세 명 중 한 명은 담뱃값이 인상되면 담배를 끊겠다고 답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담뱃값 인상 방침을 발표된 직후인 지난 3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4.5%가 담뱃값 인상에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다만 조사대상의 20.9%를 차지한 흡연자들의 경우 담뱃값 인상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70.3%로 훨씬 많았습니다.
 
담뱃값이 4천500원으로 인상될 경우의 흡연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흡연자의 32.3%가 '담배를 끊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계속 피우겠다'는 51.6%, '모르겠다'는 16.1%였습니다.

실제로 흡연자 셋 중 한 명이 담배를 끊을 경우 성인 남성 흡연율은 현재 43.7%에서 10%포인트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복지부는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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