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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한 경기서 4홈런 달성…시즌 50 홈런 넘을까
입력 2014-09-05 15:54  | 수정 2014-09-06 16:08

'박병호 4홈런'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가 3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한 경기에서 홈런 4개를 몰아치는 기록을 세웠다.
박병호는 지난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각각 1회·4회·7회·8회에 걸쳐 총 4번의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만 4개의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역대 한 경기 최다 홈런 타이를 달성했다. 한 경기 4홈런은 지난 2000년 5월 19일 당시 현대 유니콘스의 박경완이 기록한 바 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박병호는 "팀이 이겨서 좋고 무엇보다 점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한방이 터져 더욱 기분이 좋다"며 "좋은 느낌을 가지고 타석에 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기로 박병호는 시즌 50 홈런 고지에 한발 더 다가섰다. 한 시즌에 5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이승엽(1999년 54개, 2003년 56개)와 심정수(2003년 53개) 뿐이다.
박병호 4홈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병호 4홈런 소식, 역대 두번째라니 대단하다" "박병호 4홈런 소식, 통쾌한 타구" "박병호 4홈런 소식, 시즌 50 홈런 기록 곧 세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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