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흡연자 3명 중 1명, `담뱃값 인상하면 금연 하겠다`
입력 2014-09-05 15:40  | 수정 2014-09-06 16:08

'흡연자 3명 중 1명'
흡연자 3명 중 1명은 담뱃값이 인상되면 담배를 끓을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 3일 담뱃값 인상 방침 발표 직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4.5%가 담뱃값 인상에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하지만 조사대상의 20.9%를 차지한 흡연자들의 경우 담뱃값 인상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70.3%로 훨씬 많았다.
담뱃값이 4500원으로 인상될 경우 금연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흡연자의 32.3%가 '담배를 끊겠다'고 답했다. '계속 피우겠다'는 51.6%였으며 '모르겠다'는 16.1% 였다.

한편 지난 2004년 담뱃값을 500원 인상한 후에도 성인 남성 흡연율이 12% 가량 낮아진 바 있다.
흡연자 3명 중 1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흡연자 3명 중 1명, 담뱃값 인상 효과 있으려나" "흡연자 3명 중 1명, 담뱃값 인상 영향 받을 듯" "흡연자 3명 중 1명, 흡연율 줄어들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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