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추석특집] 드라마·예능 몰아보기…명절만의 특권

[MBN스타 안성은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케이블방송이 다양한 콘텐츠로 시청자를 찾는다.

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6일부터 대체휴일로 지정된 10일까지 tvN을 비롯해 온스타일, Mnet, MBC드라마넷, SBS funE 등 케이블방송이 특집 편성을 준비했다. 각 채널의 특징이 분명한 만큼 추석 특집 역시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 못 봤던 드라마 한 번에 즐기자

먼저 최근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인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는 MBC드라마넷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연휴의 시작인 6일부터 7일까지 각각 4회와 6회씩 최신 회차가 연속 방송된다. 6일에는 오후 3시30분부터 시청가능하며 7일은 오후 1시부터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와 함께 대세 조인성이 출연 중인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 시청자들의 추석 연휴를 함께한다. ‘왔다 장보리와 마찬가지로 6일, 최신 회차들이 연속으로 방송된다.

다양한 드라마 콘텐츠를 보유한 tvN 역시 빠질 수는 없다. 추석 당일인 8일에는 오전 일찍부터 드라마 ‘아홉수 소년을 시청할 수 있다. 지난달 29일 첫방송 이후 호평을 얻은 ‘아홉수 소년은 이날 오전 8시부터 1~4화를 연속 방송한다.

이튿날인 9일 오전에는 tvN의 기대작인 ‘삼총사가 4회 연속으로 이어진다. 이진욱, 정용화, 양동근 주연의 ‘삼총사는 독특한 구성의 사극으로 현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미드전문채널 AXN은 한미 동시 방송되고 있는 ‘언더 더 돔-시즌2를 편성한다.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모티브로 한 ‘언더 더 돔-시즌2는 9월 6일 오후 4시부터 8편 연속 방송한다. 또 온스타일에서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미드들이 방송된다. ‘섹스앤더시티 시즌4와 5가 6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오전 2시에 편성돼 있다.

◇ 즐거운 한가위 위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먼저 6일 오전 9시와 9일 오후 3시에는 ‘꽃보다 청춘 페루 편이 1회부터 6회까지 연속방송된다. ‘꽃보다 청춘 페루 편은 유희열, 윤상, 이적이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은 프로그램. 특히 전작인 ‘꽃보다 할배와 ‘꽃보다 누나에 결코 뒤지지 않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6일 오전이 감동과 웃음이라면 같은날 오후에는 추억과 웃음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오후 9시50분 방송되는 ‘SNL코리아에 가수 조영남이 호스트로 출연하는 것. 가요계뿐 아니라 연예계에서 대선배격인 조영남이 ‘SNL코리아를 찾아와 얼마나, 어떻게 망가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BS funE는 ‘런닝맨을 선보인다. 6일부터 10일까지 ‘런닝맨 테마 컬렉션을 주제로 ‘팔도 레이스 ‘전통놀이 레이스 ‘올스타전 등이 런닝맨 마니아들을 행복하게 할 전망이다.

MBC에브리원에서는 ‘FUN FUN한 무한도전 특집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7일부터 9일까지 오전 9시에 ‘패러디 무도가 방송되며 10일 오전 9시에는 ‘NEW!HOT!무도를 선보인다. 뿐 아니라 ‘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 등 인기 프로그램들도 함께한다.

◇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의 향연

먼저 현재 Mnet의 가장 핫한 콘텐츠로 꼽히는 ‘슈퍼스타K6는 7일 오전 10시와 9일 오후 3시, 10일 오후 6시30분 등 세 차례에 걸쳐 연속방송된다. 슈퍼위크를 앞두고 3차예선 참가자들의 모습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인 셈이다.

또한 10일 오전 10시에는 힙합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쇼미더머니3 단독공연회차들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바비, 바스코 등 다양한 래퍼들의 공연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SBS MTV에서는 이하이, 악동뮤지션 등을 배출한 ‘K팝스타 시즌 1,2가 방송된다. 음원강자가 된 두 대세신인의 풋풋한 모습뿐 아니라 SM, YG, JYP를 대표하는 심사위원들을 모두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음악을 주제로 한 오디션 뿐 아니라 7일 오후 6시에는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가이즈앤걸스가 4회 연속으로 전파를 탄다. 다섯 시즌 만에 처음으로 남자 모델들이 합류한만큼 이전 시즌과는 달라진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없으면 섭섭…다양한 아이돌 콘텐츠

연휴의 시작인 6일과 7일 오전 11시에는 소녀시대 제시카와 에프엑스 크리스탈의 일상을 담은 ‘제시카&크리스탈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분은 두 사람의 뉴욕&도심 휴가 편으로 제시카, 크리스탈 자매의 평범한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 대세 아이돌그룹 위너의 데뷔 과정을 담은 ‘윈(WIN : Who Is Next)과 ‘위너 TV(WINNER TV)가 7일과 8일 오후 5시30분 연속방송된다. 음원차트 1위와 음악방송 1위를 휩쓸고 있는 대세돌의 파릇파릇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뿐 아니라 MBC에브리원은 아이돌 특집을 준비했다. 6일과 9일에 ‘에이핑크의 쇼타임이 방송되는 것. 또 8일에는 ‘주간아이돌-인피니트, B1A4, 빅병 편이 편성됐다.

또 MBC뮤직에서는 ‘아이돌 완전정복-엑소 특집과 ‘B1A4의 어느 멋진 날, ‘아이돌 올림픽이 팬들을 찾아간다. 아이돌들의 여행기부터 올림픽까지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